국정화를 반대하는 역사학자들과 찬성하는 시민단체 회원 간 막말과 고성이 오가며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다.<br /><br />역사학계의 가장 큰 행사인 '전국역사학대회'가 보수단체들의 난입으로 싸움판이 됐다.<br /><br />역사학대회 개막 시간에 맞춰 서울대 정문에서는 고엽제전우회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보수단체가 집회를 열고 역사학대회에 참석하는 역사학 교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.<br /><br />역사학대회장에서는 보수단체 20여명이 난입해 "국정화를 지지한다"며 구호를 외치며 이를 제지하던 관계자들과 설전을 벌였다.<br /><br />양호환 한국역사학대회장은 문화관 앞에서 국정화 반대공동성명서를 발표하자 보수단체는 쫒아나와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.